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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House" 1시즌 1화 감상. 윤수의 추천에 힘입어 House 1시즌을 구해서..일단1화만 감상~ 개성만점인 주인공도 마음에 들고..내용도 괜찮았어요. (미국 어떤 싸이트에 보니 심슨(Simpson)의 목소리와 외모를 하고 있다는데...그러고보니..그렇군요 ^^) 마음에 팍 와닿은 대사: 존엄성을 지키면서 살 수는 있어도 존엄성을 지키면서 죽을 수는 없어 (You can live with dignity, we can't die with it.) - 1편만 따로주는 점수: ★★★☆ 더보기
천사와 악마(Angels & Demons) / 스팀보이(Steamboy) '천사와 악마' 간만에 읽은 책입니다. (그러고 보니...'다빈치 코드' 이후 읽은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군요. + 한글 번역본으로 읽었습니다. 책표지 이미지 보고 오해하지 않기를-한국판 표지가 영 마음에 안 들어서 아마존에서 구해다 올렸을 뿐 입니다.) 각설하고, '천사와 악마'는 ★★★★, '다빈치 코드'는 ★★★☆ (...였는데... '천사와 악마'를 보고나니 상대적으로 ★★★ 로 추락 - 긴박,스릴면에서 '천사와 악마'쪽에 훨씬 점수를 주겠습니다) 나름대로 이상한 경험을 한 게, '천사와 악마'를 한창 읽는 중에 요한 바오로 2세가 죽었다는 점입니다. ('천사와 악마'는 교황의 죽음과 차기 교황 선거 사이에 일어나는 하루동안의 이야기 임) 책을 통해서 마치 로마/바티칸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한 후에.. 더보기
홈페이지의 승부는 역시 컨텐츠. 저는 항상 컴퓨터를 키면 일단 인터넷 부터 연결을 합니다. (별 다른 일이 없는)대부분의 경우 항상 체크하는 사이트들이 있죠. 이 사이트들의 공통점은 최소한 하루에 한번 이상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어제봤던 것과는 다른 정보를 그곳에서 기대하면서 링크를 누릅니다. 이곳에서 다른 사람이 사는 얘기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보고, 저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도 얻죠. 매일 들러도 다른 것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세상은 진짜 정보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블로그도 약간은 남에게 그렇게 보이길 원했지만,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러한 목적의 사이트를 원한다면 다른 모습으로 다른 곳에 만들기로...) ...하여간 오늘은 제가 매일 들르는 곳 몇군데를 적어 놓겠습니다. 조선일보 ( .. 더보기
I, Robot '컴퓨터의 발명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활기를 띄기 시작하고 사람이 만든 인공지능은 최대한 사람과 비슷해지는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곧 인공지능의 발달은 제한에 부딪힌다. 사람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은 사람을 어떤 기준으로 대할(面) 것인가?' 만화나 영화로 숱하게 나오는 로봇과 인간의 대결 구도의 공상과학물들은 방금 얘기한 상상력을 전제로 펼쳐집니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터미네이터가 있겠지요. Robot이라는 단어 자체를 자신의 소설에서 처음 만들어 낸 천재 소설가/과학자인 아이작 아시모프는... 위에서 말한 인공지능/로봇의 아이러니한 문제 가능성을 위해 다음의 3가지 자물쇠를 제시합니다. 1. 로봇은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을 해치면 안된다. 2. 1 원칙에 벗어나지 않는 한, 로봇은.. 더보기
Kill Bill Vol.1+2 진작에 Vol.1을 구해놨지만 2편이 나오면 함께 보려고 굳세게 쳐박아놨던 킬빌의 Vol.2를 드디어 구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봤지요. ... 며칠 전에 요 윗 부분까지 쓰고 있는데 애기가 우는 바람에 중단 됐던 글 입니다. 처음 계획은 쿠엔틴 타란티노에 대해 좀 길게 써 보려 했는데 짬짬이 나는 시간으로는 좀체 다시 손대기가 어려워 벌써 며칠이 흘렀네요.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처음의 그 여흥도 약간 시들해지고...해서 짧게 줄일랍니다.(그림 올려 놓은 것도 아깝고요^^;) 사람이 욕심내는 것 중에 "돈"과 함께 따라오는 단어="명예". 돈이야 생활하면서 계속 부딪히니까 어쩔 수 없다하지만, 전 평소에 명예욕은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근데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을 보니까 그 명예욕이.. 더보기
"스파이더 맨2" 지난 "6월 30일 전세계 동시개봉"이라는 거창한 타이틀과 함께 나타난 스파이던 맨2. 이미 입소문을 통해 전편을 뛰어넘는다는 얘기로 술렁인 만큼, 꼭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그때는 벌써 아내가 예정일을 넘긴 때라 맘 놓고 극장에 가기가 어려웠죠. 며칠이 지나자 의외로 좋은 화질의 디빅 화일이 인터넷에 돌더군요. 이차저차 아기가 잠든 틈을 타서 아내와 장모님 그리고 저까지 셋이서 25인치 TV로나마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너무나 인간적인 슈퍼 히어로의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보통 사람으로 돌아왔을 때 너무나 밝아진 피터의 모습이 조금은 가련하기도 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기차의 탈선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쓰는 장면에서 아내는 눈물까지 글썽였으니 이런 류의 영화치고는 무척 성공했다는 생각입.. 더보기
"다빈치 코드" 완독 책이나 영화를 보고나서 그에 대한 감상을 쓰기전에...제게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다름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하면서 일종의 리서치를 하는거죠. (아무래도 블로그의 성격에는 안 맞는 거 같아 나쁜 습관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번역되기 한참 전에 이미 아마존에서 6개월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었다는 광고 문구 +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다빈치에 관한 이야기 + 교회의 지난 역사와 그에 대한 해석 = 무척 관심이 많았던 책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영문 원작의 텍스트 화일은 진작에 구해 놨지만 영어로는 아무래도 무리인지라 때마침 한글로 번역되어 나온 책을 손안에 쥐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귀환"이 답게 이 과정에서는 돈이 들지 않았습니다^^) 책을 보는 동안은 나름대로 제법.. 더보기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도쿄 대부-콘 사토시의 세 작품 감상기 공교롭게 최근 몇주만에 사토시의 세작품인 (왼쪽부터, 연대순)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토쿄 대부를 보았습니다. 먼저, 퍼펙트 블루는... 97년 부천 환타스틱 영화제때 친구 윤수와 같이 가서 봤던 사토시의 첫 작품입니다(엠파스 검색을 통해서 그때가 97년 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흐미..그게 벌써 7년이나 흘렀다니..). 그리고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오늘 다시 감상~ 이틀전에 (사토시의 작품인지도 모르고) 피디박스를 통해 구해서 본 도쿄 대부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어서, 7년 전에 본 퍼펙트 블루의 감흥이 약간은 희석되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 보니 역시 재미있군요. 임신한 아내는 요사이 스릴러나 공포 영화를 꺼려하는데, 제가 퍼펙트 블루를 '애니메이션인데 일종의 스릴러'라고 설명하니까....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구독 취소~ 친구 김학신과의 채팅을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구독하기 시작한 지 대략 1달 가량 되어가는데, 오늘 드디어 수신취소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침마다 무료로 배달되는 그야말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혹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이야기들을 굳이 수신거부한 이유는.. 글쎄요, 무엇보다 제 마음이 닫혀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짐작 정도... 기본적으로 제 마음속에는 한가지 개똥철학(?)이 있습니다. 외부의 어떤 자극을 통한 변화 보다는 먼저 내 마음을 잘 살펴보자.. 뭐 이런식의 ^^;; 이제 서른 다섯밖에 안된(?) 나이로는 너무 빨리 정리하고 있는 거 같기는 하지만, 그런 카운셀러 식의 좋은 얘기들.. 이미 제 마음속에서 한 번씩 거쳐간 생각들이라고 느낄 때가 많아요. 그리고 지금의.. 더보기
"The Swan" - 성형으로 미녀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며칠전에 와이프와 영어 리스닝 공부를 겸해서 TV프로그램 몇 편을 봤습니다. 예전에 누군가한테 저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때마침 하고 있더군요."The Swan". 뭐..제목에서 눈치 챌 수 있듯이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외모떄문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여인중에 한 명을 뽑아서 약 2달동안 그야말로 수억을 들여서 신데렐라처럼 변신을 시켜주는..그런 프로그램입니다. 2달동안 눈, 코, 입, 이마, 볼, 턱, 주름 등 왠만한 성형 수술은 다 시켜주고요, 지방 흡입시술도 하는데다가 트레이너를 붙여서 꾸준히 운동도 시킨답니다.제가 워낙 이 쪽은 마음에 안들어 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2달 후의 결과가 옆의 사진과 같다보니...정말 돈이면 안되는 게 없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