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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ine Event

자 이제 어디로 갈까? 네트는 광대하거든...

홈페이지라는 걸 첨 만져본 지가 어느새 5~6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이것저것 배우고 또 써먹고,
그러다가 어느새 지금은 결혼까지 한 몸으로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있다.
New Media라는 전공하에.

가끔 아르바이트 삼아 주변 사람들의 홈페이지는 만들어 줬지만,
제대로 된 내 홈페이지는 만들어 본 적이 없다.
아는 게 많아서라고 말하면 욕먹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겁이 난다.
그러고 보면 처음 석고데셍 한다고 연필 잡아본 게 두 해만 지나면 20년인데,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것들로 그동안의 얕은 재주가 들통나는 게 겁이 난다.

유학온 지 2년이 지났는데, 계속 다짐했던 나의 개인 홈페이지가
최근 한 두 달 동안의 고민 끝에 이렇게 블로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까닭 없이 아끼고 있는 com 도메인은 다른 모습으로 시작하리라 다짐하며...)

어쨌든 새로운 한 발은 내디뎠다.
(이쯤에서 다시 제목을 읽어 줄 것^^)


* 아는 사람만 아는 퀴즈 - 이 글의 제목은 어디서 인용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