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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Comeback Home~

20일만에 블로그로 돌아와 글을 쓰네요.
새로 이사한 집의 인터넷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연결이 되었건만,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은 건... 그야말로 귀찮아서라는 말밖에는...
가끔 제 블로그에 둘러서 우리 사는 소식을 궁금해 하는 분들께..쪼금 죄송하구요, 새롭게 이사한 기분에 맞춰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보다 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요약형으로...일단 그동안의 변화에 대한 짧은 글들만 남기죠.

* 새로 이사한 플레즌튼은 조용하고 따뜻하고...별로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주변 여기저기에 중/대형 쇼핑몰들도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구요.
* 9월 말부터 아내가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지나서 약간 앞선 판단이겠지만, 걱정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적응을 잘하고 있는 분위기랍니다.
* 바로 위의 글과 연관된 이야기인데... 아내가 직장을 다닌다는 건, 우리 가족 신분의 커다란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제부터는 유학생 가족이 아니라 취업이민 가족 신분이 된답니다. 9월 기준으로 영주권 신청이 들어간 상태이니까 빠르면(간호사는 서류 진행이 무지 빠르게 된다는군요) 2~3년 후에는 영주권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사와 관련해서 바로 전에 남긴 글에서 제가 했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르게.. 저는 일주일에 5번 이상을 샌프란시스코에 출퇴근합니다. 다른 차들보다 처지지 않는 정도로만 달리는데도 고속도로에서의 평균속도가 100~110km/h 나 되네요. 왕복 평균 시간은 약 2시간.
한국에서의 운전경험도 거의 전무한 제가 이런 길을 혼자 다닌다는 건..확실히 색다른 경험입니다.(기도 부탁드려요~)

** 기현, 많이 힘들겠구나.
함께 잘 버티고, 앞으로는 좋은 일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
나도 기도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