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끔 라면 먹고 싶을 때, 그냥 신라면 대신 된장 라면을 만들어 먹습니다.(만드는 법은 엠파스에 우연히 보게 된 "라면 조리법 29가지"를 통해서...다른 건 다 잊어 버리고 제일 쉽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은 된장라면만 기억 해냄) 매운 맛에 먹는 신라면이라고는 하지만 가끔 너무 자극적이라는 생각에 주저할 때 딱 좋은 거 같습니다.
된장도 기존 스프마냥 짠 맛이 나니까 물을 조금 더 붓고 간 맞춰 가면서 된장을 추가하거나, 기존 라면 물의 양에 스프를 조금 덜 넣고 간에 맞춰 된장을 넣으시면 됩니다. 제 경우엔 신라면에는 계란을 안 넣는게 더 맛있던데, 된장라면엔 계란이 들어가는 게 조금 더 맛있더군요. 참, 라면 요리법 중 흔히 말하는 비법 중에 하나로...면을 넣기 전에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이 끓으면 그 다음에 면을 넣으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스프를 넣으면 물이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 끓게 되기 때문에..높은 온도에서 끓이면 조금 더 쫄깃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 사실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