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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왠수 이런저런 이유로 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경제사정 때문에 중고차를 알아보려고 기웃거리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저 많은 차들 중에 우리 차는 어디 가 있는지.. 결혼 준비하는 동안에는 기혼자들이 참 위대해 보이더니, 이젠 오토족들이 부럽기도 하고..밉기도 하고 ^^;; 2달후에 우리 애기가 세상에 나오면 모든 부모들이 위대해 보이겠지요? 더보기
퍼니셔를 보고.. 어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극장엘 갔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피디박스 덕분입니다^^;; ) 일단, 퍼니셔는 마블코믹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만 원작에서 이미지만 따 온 것 같습니다.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이미 돌프 룬드그랜 주연으로 만든 적이 있더군요^^;; ) 만화광인 친구 윤수 왈- 원작에선 퍼니셔가 스파이더 맨과 일종의 경쟁관계이면서 킹핀과 대항할 때는 공동전선을 펴는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이미지만 따왔다고 말씀드렸듯이 퍼니셔는 여타 다른 수퍼 히어로 같은 대단한 힘은 없습니다. 전직 군인-경찰이라고는 하지만 때리기보다는 맞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오는 (심지어는 총알조차) 지극히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자신때문에 몰살당한 가족의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경찰의 복수극" 정도 될.. 더보기
"빅피쉬" - 그렇게 이야기는 이어진다. - 먼저, 제가 영화 얘기 쓸 때는 아직 영화 못 본 사람에게 내용을 밝혀서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한다는 걸 밝힙니다 - 저는 인터넷에서 영화를 구하기 전에, 무비스트나 엔키노에 들러서 영화를 본 사람들의 20자평과 총평점을 참고하곤 합니다. "빅피쉬"는 그런 면에서 제법 기대가 컸던 영화 였습니다. 여러모로 근래의 영화 중에선 점수나 평가가 좋았거든요. (이 앞부분의 글은 열흘전에 썼다가 중지. 간만에 계속 이어서 쓰려니 아무래도 그때의 감흥이 되살아나지 않네요^^; ) 사진속 남자의 눈물이 글썽이는 장면에서는 정말 의외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식스센스 같은 영화와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반전이었지만, 순간적으로 주인공의 감정에 동화할 수 있었던 묘한 순간이었으니까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 더보기
사순절 연쇄 금식기도 中 음...제목은 무지 거창하지만... 오늘 저녁 9시부터 내일 저녁 9시까지의 시간 중에 한 끼 이상을 금식하는 교회의 행사(마땅한 단어가 안 떠오르네요)에 참여 중 입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금이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는데요..이제 제법 배가 고프네요. 아무래도 "잠"의 힘을 빌어 금식의 시간을 연장해야 할 듯 합니다 ^^;; * 사순절의 의미 부활절 전 6주간에서 주일을 뺀 40일간의 기간. 교회는 이 기간동안 자신의 신앙생활에 대한 참회를 한다. 그리고 40일동안 자신의 즐거움이나 쾌락을 삼가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세를 가지고 생활한다. * 연쇄 금식기도 지침 1) 시간 - 금식기도 담당 시간은 그날 저녁 9:00부터 다음날 저녁 9:00 2) 금식 - 금식은 한끼 이상으로 한다 3) 다음.. 더보기
3D MAX에 한걸음. 함께 작업하는 친구가 이번 그림은 굳이 3D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바람에 팔자에 없는 3D 작업을 했습니다. 본 건 많아서 여전히 미흡하지만 메뉴얼도 안보고(책이 없음^^; ) 혼자 뚝딱 만들었다는 데에 일단 만족. 플래시를 배워서 뭐 하나 만들고 + 애프터 이펙트로 동영상 편집도 해보면서.. 새로운 프로그램 접할때마다 느끼지만... 재미있으면서도 머리쓰는 막노동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역시 사는 건 생각하기 나름 같습니다. 자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화이또~~오! 더보기
내 생활을 그대로 담은 스노우 캣의 일기. april. 6. 2004 copyright (c) snowcat | www.snowcat.co.kr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사용했습니다.죄송요~ 이 만큼 요즘의 마음을 담아내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멋대로 나쁜짓을 저질렀습니다 - 어서 빨리 나도 독립해야 되는데^^;) 더보기
오늘 저녁은 된장라면! 요즘은 가끔 라면 먹고 싶을 때, 그냥 신라면 대신 된장 라면을 만들어 먹습니다.(만드는 법은 엠파스에 우연히 보게 된 "라면 조리법 29가지"를 통해서...다른 건 다 잊어 버리고 제일 쉽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은 된장라면만 기억 해냄) 매운 맛에 먹는 신라면이라고는 하지만 가끔 너무 자극적이라는 생각에 주저할 때 딱 좋은 거 같습니다. 된장도 기존 스프마냥 짠 맛이 나니까 물을 조금 더 붓고 간 맞춰 가면서 된장을 추가하거나, 기존 라면 물의 양에 스프를 조금 덜 넣고 간에 맞춰 된장을 넣으시면 됩니다. 제 경우엔 신라면에는 계란을 안 넣는게 더 맛있던데, 된장라면엔 계란이 들어가는 게 조금 더 맛있더군요. 참, 라면 요리법 중 흔히 말하는 비법 중에 하나로...면을 넣기 전에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이.. 더보기
넓고 넓은 블로그의 세계 (+깊기도 깊구요) html의 링크에 따라서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인터넷의 세계. 아직 2주도 채 안됐지만 내가 적어 논 글을 다시 한 번 훓어보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고, 덧글의 주인 블로그를 구경 가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네요. 단지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 지 잘 체크하지 않으면 결국은 시간관리 낭폐모드로 돌입하기 딱 좋다는 단점이 ^^;; 정보성 내용들은 신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지, 요새 그 사람의 관심사는 뭔지..등등 생각하는 게 나랑은 얼마나 닮았고 또 얼마나 틀린지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구요. 좋은 글 만날때마다 일일이 링크 추가를 안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저의 게으름 탓이겠지만, 내 맘에 드는 글이 있는 곳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결국 또.. 더보기
미국, 오늘부터 썸머타임 시작이에요~ 어제 우연히 블로깅을 통해 알게 된 레이싱 게임(Need For Speed - Under Ground)을 즐기며 토요일 밤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 말에 본 '분노의 질주2'를 직접 게임으로 하고 있는 듯한 기분에 빠져서 차가 없는 대리만족을 느꼈지요. 한시간 반정도 신나게 게임을 즐긴 뒤, 짧게 오늘 일기 적으려고 블로그로 들어오는 데 문득 컴퓨터의 시계를 보니까 1시간이 빠르게 가지 뭡니까? '아, 맞다 오늘부터 썸머타임!' 왠지 도둑 맞는 느낌이 드는 한 시간은 10월에나 다시 돌아 오겠네요 ^^ (당분간 한국/미국은 16시간차.... 지금 한국이 저녁 9시라면 -4 = 미국은 5시 - 12 = 오후가 아니라 새벽5시) 더보기
4월 본격 가동! 아파트 월세도 내고(미국에는 전세 제도가 없어서 대부분의 서민들이 월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하물며 우리는 유학생), 공과금도 내고 한달동안 일했다고 아르바이트 돈도 받고...어제, 오늘.. 매달 벌어지는 월례행사 덕분에 "또 이렇게 새로운 달이 시작 되는구나"라는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옆의 그림은 요새 아르바이트 직장에서 한창 작업중인 로고입니다 - 모양 괜찮죠? ^^ ) 늘 비슷비슷한 날씨의 샌프란시스코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봄은 봄. 어느새 여름이 바짝 다가와 있는 느낌까지 드는 4월. 누구도 잡을 수 없는 세월은 이렇게 흘러가고 나도 그 흐름에 몸을 맡기고 떠내려 갑니다. 군대에서 배운 제일 좋아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 군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