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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 Bill Vol.1+2 진작에 Vol.1을 구해놨지만 2편이 나오면 함께 보려고 굳세게 쳐박아놨던 킬빌의 Vol.2를 드디어 구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봤지요. ... 며칠 전에 요 윗 부분까지 쓰고 있는데 애기가 우는 바람에 중단 됐던 글 입니다. 처음 계획은 쿠엔틴 타란티노에 대해 좀 길게 써 보려 했는데 짬짬이 나는 시간으로는 좀체 다시 손대기가 어려워 벌써 며칠이 흘렀네요.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처음의 그 여흥도 약간 시들해지고...해서 짧게 줄일랍니다.(그림 올려 놓은 것도 아깝고요^^;) 사람이 욕심내는 것 중에 "돈"과 함께 따라오는 단어="명예". 돈이야 생활하면서 계속 부딪히니까 어쩔 수 없다하지만, 전 평소에 명예욕은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근데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을 보니까 그 명예욕이.. 더보기
[오늘의 베스트 개그] 부모의 마음 점심때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저녁때 집에 돌아와서 아내와 장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중에 아내는 낮동안에 선우를 돌보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한테 설명을 했습니다. "쟤가 얼마나 우리를 골탕을 먹였는지 알아? 우유를 먹인 다음에 씻기고.. 좀 재우려고 하면, 계속 낑낑대면서 잠을 안자는거야.. 한참을 고생해서 겨우 재운 후에, 다시 우유 먹일때가 돼서 깨우려고 하면..또 왜 그렇게 안 깨는지.. 아주 우리를 가지고 놀았다니까~~" 이제 아기 아빠가 된 지 18일째 된 제가 대답했지요. "자식이란 게 다 그렇지, 뭘 그래... 하라는 건 절대 안하려고 하고, 하지 말라는 건 죽어라 하려고 하고.." * 장모님이 특히 어이없게 웃으셨죠..^^;; ** 위의 메뉴 "갤러리"에 문제의 '자식' 사진.. 더보기
[퍼온 글] 하나님의 E-mail 네가 아침에 일어날 때 너를 보면서, 혹시나 어제 일어났었던 좋았던 것에 대해서 너의 생각을 말하던지, 아니면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기를 기대 했었지만 입을 옷을 골라서 입기에만 바쁜 너를 바라보기만 하였었다. 또다시 기다려 네가 집 주위를 뛰고 난 후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잠시 멈추고 나에게 아침인사를 할 줄로 생각하였지만 너는 여전히 혼자만 바쁘더구나 그리고 15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다가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고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나...생각을 하였었다. 그러나 너는 전화기로 달려가서 최근의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하여 친구와 잡담만을 하더구나. 네가 직장에 출근을 하여 근무를 하는 동안 하루종일 기다렸다. 그러나 그 많은 일들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바.. 더보기
자축, 나의 생일. 35번째 맞는 생일. 아내는 출산한 지 이제 겨우 2주가 넘어서 아직 거동이 여의치 않고 장모님은 애기 신경쓰느라 바쁘시기 때문에 생일을 핑계로 간단한 외식조차 어렵군요. 다행히 아내의 산후조리 덕에 미역국은 항시 대기중이니 하나는 수월하게 해결했구요 ^^ 반찬거리 때문에 시장 봐 가지고 올 때 케잌을 하나 사서 짧게나마 기분도 냈습니다. 타향에서 맞는 3번째 생일이자 우리 애기와 함께 맞는 첫번째 생일이기도 하고, 어느새 꺾인 70줄에 접어들고... 뭐든지 그렇지만 생각하기 나름인데..기왕이면 좋은 쪽을 봐야겠지요? 내년 이맘때면 좀 더 활기차게 생일을 맞을 수 있으면 더할 나위없겠네요. *** 하나님 감사합니다!!! 더보기
수진씨 블로그 제작 완료 http://joyholy.com/zog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영준, 수진 부부. 영준이가 한국에 있을 때 제로보드를 이용해 내가 만들어 준 홈피는(http://www.joyholy.com )..영준이가 많이 바쁜 탓에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아내인 수진씨가 일기 비슷한 글을 자주 올리더군요. 아무래도 영준이의 홈피와는 약간 성격이 안 맞는 거 같아서 제가 블로그로 독립하기를 권하고, 이를 기꺼이 받아들인 수진씨의 판단에 힘입어.. 어제 잠깐 짬을 내서 조그 블로그로 하나 뚝딱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블로그가 생긴다며 무척 기뻐하고 있는 수진씨, 지금 그 마음 조금만(?!) 변하면서 좋은 블로그 운영하세요~ * 덕분에 서브 도메인 셋팅법도 배웠네요^^ 더보기
블로그 기능 확장 어제 밤 사이에 제 싸이트를 약간 손 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위쪽의 메뉴가 추가 되었죠!! 1.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우 사진도 자꾸 더 올려서 보여주고 싶은데 지금의 블로그와는 약간 성격이 안 맞는 거 같아서 제로보드의 DQ님 스킨을 이용해서 "갤러리"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앞으로는 선우 사진뿐 아니라 기타 잡다한 사진도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올릴께요. 2. 제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싶은 잡동사니 정보들은 "자료실"에 보관하겠습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에 관한 문제점/해결 방안 같은 걸 올릴 수도 있구요, 저희가 맛있게 해먹는 음식들의 요리법도 좀 올려 놓겠습니다. 3. 덧글을 통해서만 글을 남기는 게 좀 불편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방명록" 메뉴도 추가했습니다. 덧글이라는 테두리에 제한 받지 말고 편하게 .. 더보기
미드포인트 통과~ 한국에서 시각디자인과를 졸업 할 때는 1. 과목별로 마지막 한 학기를 집중 투자해서 좀 더 괜찮은 작품을 만들고 2.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중에 3~5점을 골라 교수님들 앞에 심사를 받고 3. 교수님들의 평가 후 추가/보완해서 졸업 작품전을 가졌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학교의 대학원 과정은 이와는 사뭇 다르지요. 64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을 한다면 대충 그 절반의 과정(1년~1년 반)은 마지막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은 앞으로 본인이 어떤 파이널 프로젝트를 할 것인가 조금씩 폭을 좁혀 나가면서 그에 맞는 수업을 골라서 듣는 거지요. (여러개의 작품을 하는 게 아니라 콕 찝어서 하나만 깊이있게 파는 거랍니다^^) (제 경우엔 - 저는 New Media 전공입.. 더보기
"스파이더 맨2" 지난 "6월 30일 전세계 동시개봉"이라는 거창한 타이틀과 함께 나타난 스파이던 맨2. 이미 입소문을 통해 전편을 뛰어넘는다는 얘기로 술렁인 만큼, 꼭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그때는 벌써 아내가 예정일을 넘긴 때라 맘 놓고 극장에 가기가 어려웠죠. 며칠이 지나자 의외로 좋은 화질의 디빅 화일이 인터넷에 돌더군요. 이차저차 아기가 잠든 틈을 타서 아내와 장모님 그리고 저까지 셋이서 25인치 TV로나마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너무나 인간적인 슈퍼 히어로의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보통 사람으로 돌아왔을 때 너무나 밝아진 피터의 모습이 조금은 가련하기도 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기차의 탈선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쓰는 장면에서 아내는 눈물까지 글썽였으니 이런 류의 영화치고는 무척 성공했다는 생각입.. 더보기
"다빈치 코드" 완독 책이나 영화를 보고나서 그에 대한 감상을 쓰기전에...제게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다름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하면서 일종의 리서치를 하는거죠. (아무래도 블로그의 성격에는 안 맞는 거 같아 나쁜 습관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번역되기 한참 전에 이미 아마존에서 6개월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었다는 광고 문구 +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다빈치에 관한 이야기 + 교회의 지난 역사와 그에 대한 해석 = 무척 관심이 많았던 책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영문 원작의 텍스트 화일은 진작에 구해 놨지만 영어로는 아무래도 무리인지라 때마침 한글로 번역되어 나온 책을 손안에 쥐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귀환"이 답게 이 과정에서는 돈이 들지 않았습니다^^) 책을 보는 동안은 나름대로 제법.. 더보기
레이저 프린터 구입 (미놀타 1350W) 간만에 올리는 글이 또 컴 관련 부품을 산 얘기라서 '귀환이가 요새 잘 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느낌이네요. 학교의 Final 프로젝트 준비로 준비할 서류가 많은데(흑백), 잉크가 너무 비싸서 금세 10만원 돈이 훌쩍 넘어버릴거라는 계산이 섰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Shelly라는 컴퓨터 매니아가( craigslist.org를 통해서) 누군가가 박스도 뜯지 않은 새 제품을 정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내놨다고 알려 주더라구요. 바로 연락해서(이틀에 걸쳐) $75에 샀습니다.(공교롭게 요 밑의 DVDRW와 비슷한 가격대군요) 토너 하나 가지고 대충 3000장까지 뽑는다니까 당분간 잉크 걱정 안하고(예상기간 1~2년) 맘 놓고 프린트를 할 수 있겠군요. ** 궁금해하는 주변분들을 위해서 아기소.. 더보기